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늘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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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미 정상의 통화는 지난 5월 8일 이후 7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2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그는 이어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지난 10월 초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 협상이 성과없이 끝난 이후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으로 부르면서 "필요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늙다리의 망령'이라는 등 양측이 거친 언사를 주고 받아 상황이 악화된 상태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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