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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 사고가 난 미국 플로리다의 펜서콜라 해군 항공 기지
미국 플로리다의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총격 사건을 저지른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출신 훈련생이 범행 전날 밤 총기 난사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는 미 관리를 인용해 사우디 출신 모하메드 사이드 알샴라니 소위가 범행 전날 저녁 파티를 열고 다른 훈련생 3명과 함께 총기 난사 동영상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이들이 본 동영상이 어떤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동영상을 같이 본 일행 중 한 명은 알샴라니 소위가 총격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건물 밖에서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인물입니다.
또 다른 일행 2명은 차에서 총격 범행을 지켜봤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총격 용의자와 다른 3명의 사우디 훈련생이 최근 뉴욕시를 찾아 몇몇 박물관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리고 있던 록펠러센터를 방문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이 여행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간 단순한 여행이었는지, 아니면 이들에게 다른 동기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미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계돼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또 미 연방수사국은 용의자의 소셜미디어 포스트를 검토하는 한편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했는지, 아니면 다른 단체와 연루됐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알샴라니 소위가 국제 테러단체와 뚜렷한 연계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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