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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손흥민 '70m 드리블' 시즌 10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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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70m를 넘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시즌 10호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손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 2019-2020 정규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에서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폭풍 질주’로 자신을 둘러싼 수비수 5명을 뚫어낸 뒤 최종 수비수까지 6명을 스피드로 따돌리고 페널티 지역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세 번째 골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아 무서운 속도로 질주한 뒤 득점까지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필두로 손흥민, 루카스 모라, 무사 시소코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5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10골 9도움을 작성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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