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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꾸준해 연간 단위 최장기 상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8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82%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전년 말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2014년 1.09%, 2015년 5.56%, 2016년 4.22%, 2017년 5.28%, 2018년 13.56% 등 5년 연속 올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6년 이래 서울에서 6년 연속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6년 상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울 것 같다”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매물이 많지 않고 내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값 역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째 전달 대비 상승해 올해 상승 마감이 예상된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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