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전날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지난 5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는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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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ICBM 실험 가능성"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8일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날인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통신은 국방과학원 대변인 발표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북한이 인공위성 탑재용 신형 장거리 로켓 엔진 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ICBM용 엔진 시험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이 통화를 통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jaewoopa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