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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충주시, 잔여 지방채 288억 전액 조기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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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잔여 부채인 288억 원을 조기 상환하며 채무 제로시대를 선언했다.

충주시 잔여 지방채는 용탄동에 위치한 제 4산업단지와 제 5산업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7년에 걸쳐 공영개발 공기업 특별회계에서 차입한 금액이다.

현재 산업단지 분양률은 제 4산업단지 100%, 제 5산업단지는 93%로 거의 분양이 완료됐으나 상환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시는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총 45억 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반회계 순세계 잉여금을 활용한 지방채 조기 상환을 결정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지방채 전액 조기 상환은 충주시의회의 협조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의 절감 등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그동안 원금과 이자 상환에 쓰였던 재원을 충주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과 대규모 생활SOC 구축, 시민편의 시설 확충 등 시민행복을 위한 사업들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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