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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LG전자, 'LG 듀얼 스크린' 앞세워 日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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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전자 일본법인 직원이 일본 도쿄의 유명 번화가 ‘긴자(Ginza)’ 거리에서 LG G8X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I LG전자



[스포츠서울 김태헌 기자] LG전자가 LG G8X ThinQ(LG V50S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을 앞세워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이통사 소프트뱅크를 통해 LG G8X ThinQ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 G8X ThinQ는 소프트뱅크 매장, 전자제품 양판점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위치한 5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LG전자가 일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LG G8X ThinQ가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재진입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지난달 현지 매체를 초청해 제품 설명회를 가졌고, 당시 현지 언론은 LG G8X ThinQ의 높은 실용성과 가성비를 특히 호평했다.

LG전자는 새로운 폼팩터인 LG 듀얼 스크린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용성이 일본 시장에서 LG 스마트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내년 초 5G 이동통신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콘텐츠 소비가 멀티태스킹을 기반으로 고도화되고 있으며, 콘텐츠 사업자들도 이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페루, 파나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시장에도 LG G8X ThinQ를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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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본법인 직원이 일본 도쿄 소재 소프트뱅크 매장에서 LG G8X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I LG전자



LG전자는 또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유럽과 중남미 등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LG전자는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와 멕시코, 브라질, 파나마 등 중남미 주요국에 연이어 ‘LG K50S’, ‘LG K40S’ 등 LG K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은 권장소비자가 기준 200달러대 제품이다. 실속형임에도 화면, 카메라, 배터리 등 주요 사양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탑재해 경쟁력이 뛰어나다.

LG K50S는 6.5형 디스플레이와 4,0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전면에는 1300만 화소 표준카메라를, 후면에는 13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심도카메라를 각각 탑재했다.

LG K40S는 6.1형 디스플레이와 3500mAh 배터리, 전면 1300만 화소 표준카메라와 후면 1300만, 500만 화소 표준, 광각카메라를 탑재했다.

두 제품은 모두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일명 ‘밀스펙’의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충족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AI카메라’, ‘구글어시스턴트’ ‘DTS:X 입체음향’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2종을 ‘합작개발생산(JDM)’ 방식으로 공급한다. LG전자가 제품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후 제품설계, 부품조달 등은 외부 업체와 협력해 공동 진행하며, 생산은 외부 업체가 전담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생산 방식 도입이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기존 저가 제품 위주이던 스마트폰 외주 생산을 내년부터 중가 라인업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일본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내년 초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급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있다. 5G를 계기로 향후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정규황 브라질법인장은 “LG G8X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서 LG 스마트폰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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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8X ThinQ 제품 이미지컷. 제공 I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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