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박 전시장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시사하면서 향후 자유한국당 공천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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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항 남·울릉 총선 출마 예상후보자는 박 전시장을 비롯 현역인 박명재(72) 의원과 김순견(60)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경식(61) 경북도의회 의장, 문충운(55) 환동해 연구원장, 허대만(50)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현역 정치인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과 장 의장은 별도의 총선대비 사무실을 준비하지 않고 있는 반면 김 전 부지사와 문 원장은 지난 달 부터 총선을 대비한 선거사무실을 준비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사무실 개소식과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마쳤거나 예고돼 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시장의 가세로 포항남·울릉 총선은 지역내 최대 관심지역이 됐다.
특히 지역민들은 철강경기 침체와 지진 등으로 인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청년일자리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꼼꼼히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박 전 시장의 한 측근은 "민선 4~5기 포항시장 재임 시 서민경제 활성화의 높은 기여도와 시민숙원사업 완성, 포항의 각종 랜드마크 준공 등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총선 경쟁자들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한국당에 복당해 3선에 도전하는 박명재 의원과 공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해서 박 전 시장측은 '시간문제'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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