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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강원인구정책경진대회…화천군 최우수, 삼척·횡성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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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강원도청 신관대회의실, 2019년 강원도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 열어…화천군 ‘최우수상’ 수상

· 심사결과 : 우수상 삼척시·횡성군, 장려상 원주시·속초시·영월군 선정 / 시상금은 최우수상 3천만원, 우수상 각 2천만 원, 장려상 각 9백만원 포상

스포츠서울

지난 6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2019년 강원도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화천군·삼척시·횡성군·원주시·속초시·영월군 등 6개 시·군 지자체 관계자들이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강원도청)



[춘천=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2019년 강원도에서 인구정책과 관련, 가장 우수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좋은 결과를 얻는 지자체는 화천군인 것으로 평가됐다.

강원도는 급격한 인구감소 위기를 대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19년 강원도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지난 6일 오후 2시 강원도청 신관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화천군, 우수상은 삼척시와 횡성군, 장려상은 총 세곳으로 원주시·속초시·영월군이 선정됐다. 시상금은 최우수상은 3000만원, 우수상은 각 2000만원, 장려상은 각 900만원이다.

본선에 올라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천군은 ‘화천형!!! 365일 맞춤형 온종일 돌봄 서비스’ 시책을 내놓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삼척시는 ‘믿을 수 있고, 부모가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삼척 만들기’를, 횡성군은 ‘횡성 꿈키움 통합복지로 행복도시 만들기’ 시책을 각각 출품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장려상을 수상한 원주시는 ‘원주아이 행복 청약통장 지원사업’을, 속초시는 ‘힐링 숲 체험교실 운영’을, 영월군은 ‘청정(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영월프로젝트’를 각각 시책으로 제출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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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열린 ‘2019년 강원도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상한 6개 시군 지자체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국 합계출산율이 0.98명이고, 강원도는 이보다는 높지만 1.07명이었다. 또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자체는 강릉·태백·삼척·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고성· 양양 등 12개 시군이나 된다. 이중에 지방소멸위기지역에 들어간 시군이 태백·삼척·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고성·양양 등10개 시군이나 된다.

올해 들어 정부가 출산장려정책에서 삶의 질 제고 정책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출생과 인구 문제가 너무나 다양한 이유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는 정부가 아무리 강력하고 촘촘한 정책을 만든다고 해도 지역별 특성을 다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시군별 특수성을 감안한 우수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6일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시책들은 지난달에 강원도 인구정책조정회의에서 1차 서면평가를 거쳐서 제안한 총 15개 시군 중 우수한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본선진출 시책들에 대해 심사위원 3명이 사업의 효과성·창의성·전파성·발표력 등을 토대로 최종 심사해 우수시책 순위를 선정했다.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6일 발표한 시책이외에도 우리 지역에 어떤 정책이 더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발굴해 줬으면 한다”며 “인구감소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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