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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구시, 2024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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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24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 대구유치단이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쿠칭 아시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참가해 대구유치활동을 전개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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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투데이 천재필 기자 =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이끄는 ‘2024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 대구유치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된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및 총회에 참가해 대구유치에 총력을 다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존 육상경기시설을 활용해 예산 낭비를 줄이면서도 국제 육상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2024년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WMAC)’ 유치에 힘써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2018년 9월에는 스페인 말라가, 지난 3월에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유치단과 선수단을 파견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지원요청을 했으며 지난 10월에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23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아시아 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는 이상길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육상마스터즈선수 등 총 18명이 참가해 홍보부스 운영,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임원진과 미팅을 갖는 등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유치대표단은 대구유치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와 함께 경기개막식에 참여해 다른 나라 선수단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마깃 중만 현 WMA 회장 및 스탄 파킨스 전 회장과의 미팅에서는 대구시가 잘 갖춰진 육상시설 인프라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노하우를 갖고 있음을 적극 어필하며 2024년 WMAC를 유치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WMAC는 1975년 캐나다 토론토 첫 대회 이후 유럽 국가 위주로 개최지가 결정돼 1993년 일본 미야자키 외에는 현재까지 아시아에서는 개최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이제는 유럽에서 벗어나 아시아가 새로운 육상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러한 역할을 다하고자 세계육상도시 대구시가 대회 유치를 잘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2024년 WMAC 개최지는 내년 4월 현지실사를 거쳐 7월에 열린 토론토 대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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