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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개통 3주년 맞은 SRT..누적 이용객수 63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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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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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서고속철(SRT)이 이달 9일로 개통 3주년을 맞는다.

8일 SR에 따르면 SRT는 지난 3년간 기존 고속철도보다 10% 저렴한 운임으로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방에서의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2016년 12월 9일 SRT가 개통한 이래 11월 30일 기준 이용객은 모두 6376만명으로, 국민 1명당 1.2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 이용 고객은 경부선 4756만명, 호남선 1620만명이다.

이용객 수는 수서∼부산 구간이 91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서∼동대구 759만명, 수서∼광주송정 497만명 순이었다.

개통 전 SRT 이용객 수요 예측치는 하루 5만3000여명 수준이었으나 개통 첫해인 2017년 일평균 5만3309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일평균 6만167명, 올해 6만3875명으로 해마다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통 이래 SRT가 운행한 거리는 총 5463만㎞로, 지구와 달을 약 71번 왕복한 것과 맞먹는다.

10% 저렴한 운임에 따른 고객의 교통비 절감 효과는 지난 3년간 총 32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R은 이외에도 정차역 할인(1개 정차역 추가 시마다 0.2% 할인), 온라인할인(1%)을 이용객 모두에게 적용하고, 경로할인(주중 30%), 장애인할인(30∼50%), 국가유공자할인(50%·6회 무임)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SR은 또한 2017년 KT와 함께 고속철도 최초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수서역에 적용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접목한 '5G 스마트 스테이션'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도 받았다.

특히 무사고 운행과 철저한 안전관리에 주력한 결과 올해 4월 재난관리평가 철도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2019 안전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SR은 개통 3주년을 맞아 9일 수서·동탄·지제역과 SRT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권태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전, 서비스 차별화, 운영 효율화에 주력해 국민의 철도 플랫폼, 대한민국 대표 고속열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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