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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집중 수색 공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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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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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집중 수색이 사고 발생 39일째인 오늘(8일)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실시한 주간 수색을 끝으로 집중 수색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응급환자를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헬기에는 소방항공대원 5명과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 A씨, 또 다른 선원 B씨 등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독도 인근 해역 기상 여건에 따라 해군·해경 함선과 어선, 잠수사 등을 투입해 수중·해상 수색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실종자 7명 가운데 이종후 부기장, 서정용 항공장비검사관, 박단비 구급대원, 선원 A씨 등 4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또 심하게 훼손된 동체를 인양하고, 꼬리 부분에 있던 블랙박스도 회수했습니다.

하지만, 기상 악화 등으로 수중 수색 등이 수차례 지연되면서 김종필 기장과 배혁 구조대원, 선원 B씨 등 나머지 실종자 3명은 끝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범정부지원단은 해군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집중 수색은 끝났지만, 해경이 기본임무를 수행하면서 수색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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