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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둔촌주공 일반분양 3.3㎡당 3550만원...HUG 분양보증 통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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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조합 총회 성회

일반분양가 3.3㎡당 3550만원,

조합원분양가 3.3㎡당 2725만원 의결

이데일리

철거중인 둔촌주공아파트 현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자체 분양가를 확정했다.

8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총회를 열어 일반분양가는 3.3㎡당 3550만원,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2725만원에 책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조합은 확정한 일반분양가를 바탕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분양보증을 위한 분양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HUG가 지난 6월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분양가 책정 기준을 변경한 후 추산한 둔촌주공 재건축의 일반분양가는 3.3㎡당 2600만원 정도 수준이다. 따라서 분양보증을 놓고 조합과 HUG간의 줄다리기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만약 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공고가 내년 4월 29일 이후로 넘어가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조합이 의결한 분양가보다 더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2~3월 이내에 일반분양 절차를 진행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은 1∼4단지 5930가구를 1만2032가구로 조성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841가구에 달해 역대 최대 재건축 사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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