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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안철수, 변혁 신당 12월 합류?… 安 측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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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측은 9일 '변화와 혁신' 신당 창당에 12월 중 합류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도식 안 전 대표의 전 비서실장은 "변혁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그럴 여건도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일축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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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식 전 비서실장 "안철수 전 대표, 참여 의사 밝힌 적 없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측은 바른미래당 의원들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변혁)에 12월 중 합류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9일 일부 언론에서 안 전 대표의 변혁 합류와 관련해 "안 전 대표가 변혁 신당에 12월 합류 예정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름을 밝힌다"면서 "안 전 대표는 현재 해외 현지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변혁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그럴 여건도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의 12월 변혁 합류는 8일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하태경 의원의 발언 등에서 비롯했다. 하 준비위원장은 안 전 대표의 동참 여부에 대해 "저희가 개문발차할 수밖에 없다. 저는 합류할 것으로 본다. 12월 중에는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의 변혁 합류 여부는 정치권의 관심사였다. 바른미래당을 함께 만든 유승민 전 공동대표의 변혁 창당 발기와 안철수계로 통하는 비례대표 등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혁의 요청에도 안 전 대표는 당분간 미국 체류를 이어갈 뜻을 밝히면서, 안 전 대표 지지층 흡수는 두고 볼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지난 4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9 행사'에 참석한 안 전 대표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전적으로 남편이 결정할 일"이라며 "지금으로선 지난해부터 현지에서 시작한 연구 활동을 잘 마무리해 좋은 결과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정계 복귀와 관련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우리 사회의 해결사로서 살겠다고 했다"며 "(정계 복귀의) 적절한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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