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4%(4000원) 하락한 53만 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중 54만 2000원까지 오른 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일 7% 이상 급등,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4일 3% 상승으로 50만원대를 회복한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왔다. 앞서 이 회사 주가(25일 53만 5000원)는 '리니지2M'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왔으나 이를 6거래일 만에 해소하고 기존 고점 가격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이 회사의 전작 '리니지M' 출시 당시보다 빠른 가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7년 6월 19일 40만 7500원을 기록한 이 회사 주가는 '리니지M' 출시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를 거듭하던 13거래일 만에 기존 가격을 회복했고 같은 해 9월 들어서야 본격적인 반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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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변동은 '리니지2M' 흥행에 기인한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 작품의 경우 출시 닷새 만에 구글 플레이 1위에 올라 현재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흥행은 '리니지M'과 '리니지2'와의 유저분산(카니발리제이션)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크게 평가된다. 기존 작품들의 안정적인 성과에 신작의 새로운 흥행이 더해진 것.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의 흥행이 이 회사 주가와 실적 등에 빠르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작품이 이달 한달 동안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의 경우 다수의 증권업체가 70만원대를 거론했으며 보수적인 곳을 포함해도 지난 6일 기준 68만 7143원에 이른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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