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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검찰개혁 의지 보인 추미애 "윤석열 축하? 기관 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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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秋 "검찰 개혁 열기 더 높아져"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9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출근길에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도 보였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오전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법무부 남부준법지원센터로 출근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장관 후보자 : 제가 지명받은 이후 국민들께서 검찰 개혁을 향한 기대와 열기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요체는 국민이 안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이어진 법무분야 국정 공백을 시급히 메우기 위해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축하 전화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 간의 관계가 아닌 기관 간의 관계에서 진행된 단순한 인사"라고 일축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장관 후보자 : (검찰과 법무부가) 헌법과 법률에 위임받은 권한을 상호 간에 존중하고, 잘 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법무부 장관이 되면 검찰 인사권과 감찰권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준비하는 입장이라 적절한 시기가 되면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산에서 검경 수사권 갈등이 불거졌던 고래고기 사건에 대해 묻자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 주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내고 청문회가 이달 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 후보자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청문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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