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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5일간 10만명 모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역대 최다 관람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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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지속가능성 등 트렌드 담은 다양한 전시

매년 역대 최다 관람객 경신 “대표 디자인 전시로 자리매김”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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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 전시회인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관람객 9만9580명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람객 수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이란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총 305개 브랜드가 참여해 543개 부스를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로 채웠다. 주제관은 4명의 아트 디렉터들이 협업해 서울의 역동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을 테마로 한 신진 디자이너 8팀 작품들이 전시됐고,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관람객이 직접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워크숍을 진행했고 누깍은 관람객이 선택한 폐현수막 그림을 휴대폰 케이스로 제작,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담은 다양한 디자인들도 선보였다. 충주시는 디자인페어에서 농산물 통합 브랜드의 새 캐릭터인 ‘충주씨’를 처음 소개했다. 역서사소는 광주·전남 등의 독특한 사투리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부산 대표 캐릭터인 ‘꼬등어’도 다양한 굿즈(캐릭터를 살린 상품)로 찾아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동시 행사로 진행된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아르텍(Artek) 디자인 디렉터 출신 빌레 코코넨(Ville Kokkonen) 알토 대학교수 동시 행사로 진행된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아르텍(Artek) 디자인 디렉터 출신 빌레 코코넨(Ville Kokkonen) 알토 대학교수와 과감한 컬러와 패턴으로 알려진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이 베단 로라 우드(Bethan Laura Wood) 등 7명의 디자이너가 최근의 트렌드와 관련 산업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전시를 주최한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매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 기록을 경신하며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신 디자인 교류의 장(場)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디자인 콘텐츠 전문 전시회로서 향후 국내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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