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8 (토)

손학규 "한반도 정세 2017년 위기 분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표는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길이고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한반도 정세가 2017년의 위기로 돌아가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올 연말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7일 서해 위성발사장 동창리에서 중요한 시험'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용 고체엔진이나 위성 운반용 장거리 로켓의 추진체 분사 시험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지난해 6월 북미 센토사 합의와 9월 남북 평화공동선언 모두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유엔 주재 북한대사은 '비핵화는 협상테이블에서 내려왔다'고 엄포를 놓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장은 트럼프를 향해 '늙다리 망령'이라고 막말과 비난을 하는 가운데 한미정상은 통화를 하면서 급박히 돌아가는 상황을 공유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어 한반도 정세가 마치 2017년의 위기로 돌아가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음에도 한국 정부의 역할과 존재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의 입장을 북한에게도 확고히 주장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때 대한민국의 국익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맹성을 촉구했다.

손학규 대표 "북한은 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와 2007년 213 합의로 영변 핵시설 폐기를 두 차례 약속하고도 이를 재가동한 바 있다. 지난 30년 간 수없이 부침을 겪었던 북핵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우리는 꾸준히 한반도 평화를 추구해야 하지만 맹목적 평화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