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일본 임상2상 승인…상승마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제공|메디포스트


[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메디포스트는 자사의 카티스템 임상 2상 시험계획이 일본 MHLW(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후생노동성)로부터 승인받았다고 9일 공시했다.

이 소식이 들리자 하락세에 맴돌던 메디포스트 주가는 오후 2시께 전일대비 1.89%(1000원) 오른 3만3700원까지 오른 뒤 1.23%(400원) 상승한 3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경증~중증(K&L grade 2~4)의 무릎골관절염 환자 총 50명을 1대1 무작위 배정한 뒤 경골 근위부 절골술(HTO)을 단독 시술한 대조군과 카티스템 및 HTO 병행시술을 한 시험군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이와 관련 지난 5일 일본 에바스템(EVASTEM)과 카티스템의 일본 내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맺었다.

이번 라이선스 아웃의 마일스톤 기술료는 총 450만달러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향후 10년간 사전에 합의한 비율에 따라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는다.

에바스템은 메디포스트와 일본 VICX 테라퓨틱스가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한 공동투자기업이다. 일본 내 제품 개발 및 감독 당국 승인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과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일본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시판 후 7년여 동안 검증받은 카티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HTO 시술 병행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도 신청해 일본내 상업화 시기를 더욱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hh224@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