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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창원 주남저수지 '가창오리' 군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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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경남도)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는 가창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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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멸종위기에 처한 취약 종'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가창오리'가 월동하기 위해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아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가창오리를 군무를 보기 위해서는 금강하구나 해남의 고천암과 고창의 동림지 등을 찾아야 했는데,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 시 8만 여마리가 주남저수지를 찾은 이후 오랜만이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1만5000마리의 가창오리가 월동하고 있다.

일몰 직후 가창오리는 주남저수지로 모두 모여들면서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펼쳐지는 군무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화려한 군무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주말이면 전국에서 탐조객과 사진작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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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는 가창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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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의 군무가 시작되는 오후 5시 30분쯤 되면 주남저수지 둑에는 수많은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가창오리가 월동하기 위해 주남저수지를 처음 찾은 것은 1984년으로 5000여 마리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가창오리는 2001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발간된 적색자료목록에 '멸종위기에 처한 취약 종'으로 수록된 귀한 오리다

몸길이가 40cm이며 군집성이 매우 강한오리로 큰 무리를 이뤄 월동하며 수컷은 암컷에 비해 화려하며 얼굴에는 노란색, 녹색, 검은색의 독특한 태극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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