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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안군, 해삼종자 94만마리 위도·변산 바다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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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 부안군이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위도면과 변산면 바다에 해삼종자를 방류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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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위도면과 변산면 바다에 해삼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3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이달 4일과 6일 이틀간 위도면과 변산면 격포리~대항리 마을어장내에 해삼종자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달 중 추가로 54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방류 행사에는 왕등도·벌금·격포·대항어촌계 계원, 해녀, 잠수부가 참여했다.

방류한 해삼종자는 부안군 종묘생산업체인 해림수산, 현수산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종자로 해삼종자에 대한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완료했다.

해삼은 해양수산부가 10대 전략 양식품종으로 선정했으며 중국의 해삼시장 규모가 약 3조원 가량으로 전략적 수출품목으로 육성이 가능한 품종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해삼을 대표 수산물로 육성코자 ‘부안 바다신사해삼’이라는 상표를 개발하고 해삼 산란서식장 조성, 종자방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은 올해 부안 해삼 40억원을 중국에 수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해삼자원 회복과 지속 생산이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한 산란서식장 확대와 함께 어업인들의 소득등대를 위해 해삼어장 보호를 위한 불법조업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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