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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어느 날 길을 걷는데 떠돌이 개 한 마리가 내 앞으로 다가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면? 그 개가 간절한 눈빛으로 자신의 가족이 돼달라는 신호를 끝없이 보낸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는 우리가 길에서 종종 마주치는 유기견의 간절한 사연을 담은 그림책이다. 이 책은 유기견 '아피'와 이웃들이 주고받은 짧은 편지와 답장들로 구성돼 있다.
가족을 원하는 아피는 자신을 입양해 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이웃들에게 연달아 보낸다. 아피는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가며 새 가족을 찾고자 하지만, 매번 거절의 답장을 받게 된다. 과연 아피는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이제는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울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진 한국 사회. 하지만 그만큼 길거리를 배회하는 유기동물의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는 말미에 유기동물을 돕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며 독자들이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유기견 아피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 이 책은 정감 있는 일러스트로 유명한 트로이 커밍스의 작품으로, 40페이지에 걸친 생생한 일러스트 덕분에 다양한 볼거리를 느낄 수 있다.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 트로이 커밍스 지음/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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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dj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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