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계획 밝혀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제7차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대안신당(가칭)이 "다음달 12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는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최경환 대안신당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안신당 창당과 관련해 연말에 여러 상황들이 있지만, 준비된 시도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안신당은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정식 명칭과 강령·당헌·당규를 제정하고 대표자와 간부를 선임한 후 중앙선관위에 정식 정당으로 등록한다. 정당 등록을 위해선 5개 이상의 시도당 창당도 이뤄져야 한다. 최 수석대변인은 "준비된 서울·경기·부산·광주·경북 등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안신당은 지난 8월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유성엽·박지원·천정배·장병완·최경환·김종회·윤영일·장정숙 의원이 결성한 모임이다. 이들은 탈당 3개월여 만인 지난달 17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100석 이상의 승리를 거둬 국가와 경제를 살릴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며 "우리는 건강한 중도개혁의 모든 제3정치세력과 함께할 것이고,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seei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