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화성 8차'·'초등생 실종' 사건 수사관들 '직무유기' 입건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화성 8차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 동안 복역한 윤 모 씨

경찰이 화성 8차 사건과 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초등생 실종사건 등 2건의 담당 수사관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입건할 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윤 모 씨를 화성 8차 사건 범인으로 검거해 윤 씨는 20년을 복역했는데, 최근 이춘재가 8차 사건을 포함해 10건의 화성사건을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했고, 윤 씨는 과거 수사관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해 허위자백을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초등생 실종사건도 이춘재의 자백으로 살인사건으로 전환됐는데, 당시 경찰이 초등생의 유류품이 발견됐음에도 이를 유족에게 알리지 않아 실종사건으로 사건을 축소하지 않았냐는 은폐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수사관들이 어떤 이유에서건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의 입건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지나 이춘재처럼 처벌이 불가능하더라도 입건할 수는 있기 때문에 진실규명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브리핑에서 화성사건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