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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KTL, 화성에 'IT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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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화성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식 모습.<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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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현재 4차 산업혁명과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IT 융합 제품의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IT 융합 제품에 대한 기능안전성 및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인프라가 경기 화성시에 구축된다.

화성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7일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서 경기도, 화성시 및 유관기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식 및 자동차 제조 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폭넓은 안전기술 및 첨단 센서류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고부가 산업인 미래차 시장은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는 총 사업비 299억원을 투입해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 1659㎡ 규모의 지상 1층 시험실과 2층 사무실 및 교육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준공은 2020년 12월이다.

자동차 기능안전 및 반도체레저선박 등 신뢰성 시험에 적합한 총 30여종의 최첨단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미래산업분야에 대한 시험평가 기술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KTL은 IT융합 제품의 시험평가 가이드라인 개발ㆍ테스트베드(Test-bed) 기반 구축과 국제 기술교육포럼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품질안전성 확보와 수출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화성시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기업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화성시 소재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중소중견대기업(제조업에 한함)의 경우 총 시험평가인증시험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특히 기능안전 관련 제품 및 신뢰성 향상 제품의 시험평가 소요기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이 예상되는 등 제품경쟁력도 높아져 상당한 수준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희 KTL 원장은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지원 등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화성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자동차, 반도체 및 선박분야 등 기업들의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고 제품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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