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시가지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각종 선로가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다(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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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 시가지에 전선거미줄이 줄어들게 됐다.

상주시는 한국전력공사의 2020년 전선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 덕분에 시청사거리↔SC제일은행, 후천교↔서문사거리 총 1.95km 구간이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와 한전이 각각 29억5000만원, 총 59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지자체 전액 부담 방식이아니기 때문에 상주시의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된다.

전선지중화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이다.

이곳은 도로위의 복잡한 전선과 전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보행환경에 불편을 주던 곳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각종 선로가 사라져 상주의 도시미관이 더욱 깔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중화사업 추진으로 상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사업은 도시 미관을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상주시 도심활성화로 이어져 어려운 경기에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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