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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2명 탄 낚싯배 기관고장 표류...목포해경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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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목포해경이 지난 8일 오후 전남 진도군 하조도 서쪽 3.7㎞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싯배 A호를 경비정에 연결해 예인하고 있다. 구조 당시 A호엔 선장 김모씨(45)와 승객 등 22명이 타고 있었다.(목포해양경찰서 제공) 2019.1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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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한산 기자 =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싯배를 구조했다. 낚싯배엔 22명이 타고 있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47분쯤 전남 진도군 하조도 서쪽 3.7㎞ 해상에서 낚싯배 A호(9.77톤급·진도 선적)가 구조신호를 보냈다.

선장 김모씨(45)에게 선박 추진기 계통에 문제가 생겨 표류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표류에 따른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투묘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장을 제외한 승객 21명을 연안구조정에 태워 진도 서망항으로 옮겼고, A호를 경비정에 연결해 같은 날 오후 7시45분쯤 진도 팽목항 인근 해상으로 예인했다.

이영주 목포해경 경비구조과장은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하기 앞서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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