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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40㎡ 규모의 돈사 1개 동이 모두 타 돼지 900여 마리가 타 죽었습니다.
이 농장은 14개 동에 걸쳐 모두 4천500여 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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