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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인애국단 편지·이력서,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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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애국단 단원들이 쓴 문건

임시정부 유물 5건 등록 예고

이데일리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한인애국단 편지 중 일부(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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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백범 김구(1876∼1949)가 일본 수뇌 암살을 위해 1931년 조직한 항일 비밀단체인 ‘한인애국단’ 단원들이 쓴 편지와 이력서가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한인애국단 편지 및 봉투’, ‘한인애국단원 이력서 및 봉투’, ‘이교재 위임장 및 상해 격발(檄發)’, ‘문영박 추조(追弔) 및 문원만 특발(特發)’, ‘대한민국임시정부 특발, 추조, 편지 및 소봉투’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유물 5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한인애국단은 일본에서 일왕 암살을 시도한 이봉창, 중국 상하이 훙커우(虹口) 공원에서 폭탄을 던진 윤봉길, 조선총독을 살해하려 한 이덕주와 유진만 등이 속했던 조직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건축 문화재인 ‘목포 경동성당’, ‘전북대학교 구 본관’, ‘전북대학교 구 문리과대학’, ‘전북대학교 구 중앙도서관’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이중 목포 경동성당은 신안군 섬 지역 선교 활동을 위해 1954년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지원을 받아 지은 건물로,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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