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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청렴도 분야 시계열분석에서 전국 시 추이는 하향세를 보이지만 경주시는 2016년부터 꾸준한 상향세를 보이는 점에서 앞으로 등급상승의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다.
또한 부패경험분야 중 금품·향응·편의 경험 분석에서 1인당 경험률이 전년대비 1/5로 크게 줄어들어 점수가 상승했지만 아직 시민의 눈높이에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다만 등급상향에 실패한 가장 큰 요인인 감점부분은 지난 2014년 발생사건으로 인해 감점(0.33점)을 받아 전년 감점(0.03점)의 10배 이상인 점수로 결국 등급상향의 걸림돌이 됐다고 판단했다.
경주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고강도 청렴시책인 △시장직통 '청렴CALL' △외부 개방형 감사관 채용 △6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 △시민감사관제 운영 등을 통해 공직사회 변화 시도 △청렴컨설팅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청렴 콘서트 △청렴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청렴조사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영석 부시장은 "등급변화가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결과가 앞으로 청렴도 개선의 가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전 공직자가 뼈를 깎는 자성과 통절한 반성을 통한 내부 자정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청렴도 결과에 대한 면밀하고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실추된 경주시민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오는 10일 부시장 주재로 국장급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경주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news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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