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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대구시설공단, 드론 등 4차산업혁명기술로 시설물 효율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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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 활용 싱크홀 선진적 관리
IoT 가로등 관제시스템 구축
신기술 활용해 관리 효율성 제고
사랑의 손수레 등 사회공헌도 활발


파이낸셜뉴스

대구시설공단 직원이 가로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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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 1993년 4월 설립한 시설관리 전문공기업이다.

공단은 설립될 당시 공영주차장, 두류수영장, 명복공원 등 6개 사업, 130여명의 작은 조직으로 출범했다. 26년 동안 공공시설관리의 전문성과 고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괄목할 만한 외형적 성장을 이뤄 현재 870여명의 직원이 6개 분야, 23개 시설물을 관리·운영하며, 최고의 안전·최상의 서비스로 대구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업무제도 개선을 통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 '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해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19 한국의 경영대상 '한국의 사회적 가치 리더상' 수상 등 올 한해만 각종 수상 및 선정 15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로·교통시설, 핵심사업 중 하나

시설 공단의 주요 핵심사업 중 하나는 도로·가로등 관리다. 신천대로, 앞산순환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와 20m 이상의 일반도로 등 대구 전역 505개 노선 795㎞의 도시계획도로를 관리하고 있다. 달구벌대로 클린로드 시스템 운영으로 미세먼지 절감뿐만 아니라 여름철 도심의 온도를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최근 드론을 이용한 시설물 점검, 지반탐사장비(GPR)를 활용한 싱크홀 및 지하매설물의 선진적 관리는 물론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가로등(10만등)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신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으로 도입된 '나드리콜'은 연간 평균 8%씩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고 있으며, 2018년 기준 타 시·도 장애인 콜택시 대비 10% 낮은 교통사고율을 보이고 있다.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나드리콜'(특장차 140대, 개인택시 260대)은 현재 매일 4000여건의 콜이 접수되며, 연중무휴 24시간 교통약자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운행차량을 25대 증차하고, 대기시간을 24분에서 19분으로 단축, 고객의 이용편의를 향상시켰다.

공단이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86개소는 설 연휴와 추석 연휴에 무료로 개방해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새로 수탁한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1635개소에 대해 불법광고물 제거, 환경정비 등을 실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공단은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자 보행등 개선사업과 나드리콜 운영방법 개선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혁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가로등관리팀이 '제1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사랑의 손수레' 등 사회공헌 활발

공단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사랑의 손수레'는 2015년 3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43대, 올 상반기 40대를 기증, 지역내 폐지수거 어르신의 자립 및 생활지원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20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헌혈, 기부, 재능기부, 나눔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사 1촌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경북 청송군 개일리 마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공단은 도·농간 화합과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개일리 마을과 농촌자매결연을 맺은 후 연 2회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올 한해 공단이 시민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 각종 수상 및 선정으로 나타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꾸준히 소통, 노력하는 공공기관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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