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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핀란드 34세 여성 총리 배출…"지구촌 최연소 행정 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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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34세의 최연소 현역 총리가 탄생할 예정이라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안티 린네 총리가 최근 사임함에 따라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은 투표를 거쳐 산나 마린 교통부장관을 당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투표에서 마린은 안티 린트만 사민당 원내 대표와 32 대 29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습니다.

마린은 전체 핀란드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총리직에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사민당은 올해 4월 총선에서 16년 만에 제1당 자리를 되찾아 다른 4개 중도∼좌파 정당을 참여시켜 중도좌파 연정을 구성했습니다.

마린이 총리직에 오르게 되면 핀란드 최연소 총리가 됩니다.

핀란드 일간지 헬싱긴 사노맛 등 현지 언론은 마린이 핀란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외신은 마린이 37살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의 기록을 깨고 전 세계 최연소 '정부수반'이 될 것이라는 데 주목했습니다.

핀란드에서 여성총리 지명은 마린이 세 번째입니다.

마린 대표는 나이와 관련한 질문은 피한 채 "우리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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