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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낙하산' 행장 반대"…기업銀 노조, 청와대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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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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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오는 27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기업은행장 유력 후보로 관료 출신이 거론되자 기업은행 노동조합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김형선 노조위원장이 9일 오후 1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수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부 안팎에서는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빚쟁이유니온(준), 주빌리은행,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도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10여년 만에 외부 낙하산 인사가 은행장에 임명돼 '신(新)관치금융'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은행업에 대해 깊은 이해도와 명확한 비전을 가진 인물이 기업은행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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