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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서봉수 9단 10승, 팀도 PS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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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봉수(왼쪽)vs 김동면.


[스포츠서울 유인근기자]‘야전 사령관’ 서봉수 9단의 10승을 앞세워 의왕 인플러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의왕 인플러스는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에서 영암 월출산에 3-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한 경기만을 남겨둔 채 막판 포스트시즌 티켓경쟁을 벌이고 있는 의왕 인플러스(4위·6승 6패)와 영암 월출산(5위·6승 6패)의 경기는 사전에 제출된 오더에 따라 1국(앞쪽이 의왕 인플러스) 오규철 9단(2지명) vs 조대현 9단(2지명), 2국 차민수 5단(1지명) vs 김종준 7단(3지명), 3국 서봉수 9단(1지명) vs 김동면 9단(3지명)의 대진으로 펼쳐졌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한판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던 이날 경기는 의외로 일방적으로 끝났다.

의왕 인플러스 에이스 서봉수 9단이 김동면 9단에게 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올렸다. 서봉수 9단은 10승(2패)째를 올리며 서능욱 9단(의정부 희망도시)과 다승 공동2위를 유지했다.

의왕 인플러스는 열세가 예상됐던 2국도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의왕 인플러스 3지명 김종준 7단은 ‘올인’ 차민수 5단을 상대로 초반부터 거칠게 밀어붙이며 대마공격에 나섰고, 공격에서 크게 이득을 보며 완승을 거뒀다.

조금씩 부진 회복의 기미를 보인 의왕 인플러스 2지명 조대현 9단 또한 오규철 9단을 꺾어 팀의 3-0 완봉승을 마무리했다. 의왕 인플러스는 개인승수 20승을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패한 영암 월출산은 최종 14라운드 통합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다른 팀의 성적을 따져봐야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시니어바둑리그는 10일 13라운드 2경기 삼척해상케이블카 대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결로 이어진다.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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