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누그러지자마자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오늘(10일)도 탁한 공기를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수도권과 충북에는 올겨울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지겠습니다.

국외 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오늘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 오르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종일 '매우 나쁨'의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나가신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만 양이 적어서 먼지를 씻어내지는 못하겠습니다.

오늘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 4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게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도 11도까지 오르면서 예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먼지는 내일까지 조금더 이어지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날씨가 다시 조금 추워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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