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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테슬라 자율주행차, 美서 또 사고…안전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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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자율주행차가 미 코네티컷주의 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미 CNBC 방송이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보도했습니다.

티컷주 경찰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3 자동차는 지난 7일 아침 미 코네티컷의 I-95 도로에서 잠시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와 고장 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일부 파손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차량인 모델3의 운전자는 "뒷자리의 애완견을 확인하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경찰은 모델3 운전자를 운전 부주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모델3 차량은 '오토파일럿' 기능, 즉 도로에서 주행과 가속, 제동, 차선 바꾸기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작동 중이었습니다.

테슬라의 매뉴얼은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에게도 운전대에 항상 손을 얹어 놓도록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지만, 테슬라가 이런 기준 준수에 진지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고 CNBC는 지적했습니다.

(사진=미 코네티컷주 경찰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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