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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굿모닝 굿머니] 반갑다, 와인 전쟁… 롯데마트 "1병에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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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 업계의 '생수·삼겹살 10원 전쟁'이 '와인 100원 전쟁'으로 번졌다. 와인은 현행법상 주류(酒類) 온라인 판매 금지 조항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서 구입해야 하는 품목이다. 대형 마트 입장에선 집객 효과가 높은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연말을 맞아 12일부터 칠레산 레드 와인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2종을 한 병(750mL)에 480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가 초저가 상품으로 내놓은 4900원짜리 '도스코파스'보다 100원이 더 싼 가격이다.

롯데마트 장세욱 상품기획자는 "기존 와인 행사 때보다 5배 많은 10만병 이상을 계약하고, 내년 다른 상품 계약까지 협상해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이마트가 지난 8월 출시한 초저가 와인 도스코파스는 지난달까지 모두 92만병이 팔렸다.




한경진 기자(kj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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