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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프랜차이즈 치킨맛 1위 페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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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치킨 프랜차이즈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페리카나, 가장 낮은 곳은 교촌치킨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수 상위 8곳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본 1600명을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페리카나치킨이 5점 만점에 3.79점을 받았고, 이어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순이었다. BBQ와 BHC가 각각 3.63점으로 뒤를 이었고, 교촌치킨이 3.56점으로 최하위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네네치킨은 2015년 6위에서 2019년 3위로 순위가 올랐고,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015년 1위에서 2019년 4위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 절반 이상은 치킨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맛'이라고 답했다. 브랜드별 치킨 맛 평가에서는 페리카나와 처갓집양념통닭이 3.91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호식이두마리치킨이 3.76점으로 가장 낮았다. 치킨집 선택에서 둘째로 중요한 요소는 '가격 및 가성비'가 꼽혔는데, 이 항목은 브랜드별로 편차가 유독 컸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이 3.84점으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치킨으로 평가받았고, 교촌치킨이 2.93점으로 가장 낮았다. 교촌치킨은 서비스 품질, 고객 소통 및 정보 제공, 호감도 등 다른 조사 항목에서도 8브랜드 중 최하위로 처졌다.

치킨 배달을 주문해본 사람 3명 중 1명은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 광고' 17.8%, '할인 쿠폰 적용 때 차별' 10.2% 순이었다. 주문 방법은 모바일·배달앱(75.9%)이 전화(68.1%)를 넘어섰다.





최규민 기자(qm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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