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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는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전문기업 아이비웨이브(iBwave)의 전문 설계 툴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인빌딩 설계에 특화된 아이비웨이브는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의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해 빈틈없는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한다.

5G 주파수(3.5GHz)는 고주파 대역이어서 전파 및 투과 손실이 크다. 따라서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정이 반영돼야 한다.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설계 기준과 공법을 발굴하기 위해 아이비웨이브사와 협업했다. 대구의 삼성 라이온스파크, 창원 NC파크 등 야구장과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 스타디움의 5G 네트워크 설계를 진행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10월 서울시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 새로 개발한 5G 인빌딩 전용 스몰 셀을 시범 설치해 최고 1Gbps 이상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한 바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앱을 활용해 품질을 측정한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37% 향상됐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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