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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與, 4+1 수정안으로 예산안 표결...전해철 "협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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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과의 내년도 예산안 협의를 사실상 결렬이라고 보고 '4+1' 예산안을 상정키로 했다. /국회=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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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대상 아닌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도 처리 추진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에서 마련한 예산안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국당과 추가 협상을 기다리지 않고 '4+1'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 교섭단체 3당의 예산안 협의는 사실상 결렬된 셈이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예산안 상정 전까지 한국당과의 추가 협상 계획에 대해선 "전혀 없다"며 "오늘 아침 9시까지 했는데 이견이 굉장히 크고 합의가 되지 않고 나서 원내대표단과 협의했는데 더 합의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4+1 수정안에는 한국당 측이 주장하는 지역구 증액이나 감액 요구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원내대표급이 참여하는 여야 '4+1' 협의체는 민주당의 의원총회 직후 회담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지 않은 ’민식이법' 등 일부 민생법안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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