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국회 연결] 예산안 합의 불발…민식이법 · 하준이법 통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 "예산 심사쇼"…한국당 배제 처리

한국당 "국민 혈세 지키겠다"


<앵커>

여야가 오늘(10일) 오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지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예산안 심사가 다시 시작됐는데, 합의가 불발됐다고요?

<기자>

네, 국회 예산결산위 소속 여야 교섭단체 3당 간사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는데,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감액을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견 차이가 컸던 탓입니다.

합의 불발 이후 각 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를 했습니다.

여당은 한국당의 예산 심사 쇼였다, 더 이상의 협상은 어렵다며 오늘 오후 2시 한국당을 배제하고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4+1 협의체에서 만든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는데 한국당을 빼고 예산안을 처리할지 아니면 한번 더 협의하는 절차를 거칠지 주목됩니다.

<앵커>

예산안은 아직 정리가 안됐고, 다른 법안들은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어린이 안전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여아가 일단 비쟁점 법안은 처리한 겁니다.

다만, 여당이 오늘 오후로 예고한 예산안 처리 과정에선 충돌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예산안 협상 결렬 책임은 전적으로 여당에게 있다며, 국민 혈세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어제 필리버스터 철회 조건으로 예산안 합의를 내걸었는데,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후엔 다시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지윤 기자(legend8169@sbs.co.kr)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