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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대구시, 취약계층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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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한파 영향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한파 영향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환경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취약계층의 한파 대응력 강화를 위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국의 취약계층 2,0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구군으로부터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180가구를 추천 받아 12월 9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기후변화 컨설턴트가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한파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보온병, 난방텐트, 이불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문풍지, 단열 에어캡 등을 이용해 단열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병탁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구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초겨울 한파를 고려해 12월중 집중 추진할 예정"이라며 "방한용품 지원 외 단열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시해 한파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올 여름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취약한 쪽방가구 74가구에 쿨매트와 베개, 양산 등 폭염 대응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노인회관 92개소를 방문해 2,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폭염극복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대구시는 매년 기후변화 적응대책 35개 세부사업에 대한 이행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결과, 2019년 정부합동평가 '기후변화 적응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천만그루 나무심기, 폭염경감시설 확충 등 도시열섬현상 완화 및 폭염 대응력 향상 노력으로 2019년 폭염일수 대비 열대야일수 비율이 특광역시 중 최저수준이며, 인구 1만 명 당 온열질환자수가 두 번째로 낮은 등 시민이 체감하는 기후변화 적응정책 추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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