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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루이비통-LoL 협업 결과 의류 신발 등 공개... 상표 탓? LoL 인기 탓? 완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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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루이비통과 라이엇 게임즈가 콜라보한 의상. 가죽재킷의 가격은 673만원에 달한다. 출처 | 루이비통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피파 월드컵,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세계적인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 컵의 트로피 케이스를 만들었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세계적인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손잡고 콜라보 의류를 최근 선보였다.

공개된 상품은 총 34종류이며 티셔츠부터 트레이닝복, 가죽점퍼, 후드, 레깅스, 벨트, 시계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양사의 협업 제품답게 롤 세계관의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특히 티셔츠에는 루이비통의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직접 디자인한 LoL 키아나 프레스티지 스킨이 새겨져 있다.

이 제품들은 루이비통 브랜드 제품답게 가격대가 상당하다. 운동화는 1140달러(한화 약 136만원), 집업 후드는 2420달러(한화 약 288만원), 롱패딩은 4450달러(한화 약 530만원), 가죽 재킷은 5650달러(한화 약 67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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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LoL 콜라보 롱패딩. 제품 가격은 약 530만원이다. 출처 | 루이비통



모든 의류와 키체인, 손목시계, 가방 등에는 루이비통의 상징인 ‘LV 패턴’이 새겨져 있다. 이 패턴과 LoL 게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기존 루이비통 디자인이 한층 젊고 파격적으로 변신한 듯 보인다.

이런 루이비통의 변신에 대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명품 구매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세계적인 e스포츠와 콜라보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는 바꿔 말하면 명품 브랜드들도 e스포츠, 나아가 게임과 마케팅을 하려 할 정도로 게임 산업의 위치가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언뜻 비싸 보이는 가격표도 일반적인 루이비통 제품들과 비교하면 적절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루이비통-LoL 콜라보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출시 즉시 완판 행렬을 이어갈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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