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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산시, '자원봉사 행복도시 비전선포식' + '부산자원봉사자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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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나눔의 부산, 자원봉사 행복도시로 도약"(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자원봉사 행복도시 비전선포식 및 2019 부산자원봉사자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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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행복도시 비전선포식' 모습/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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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행복도시 비전선포식' 모습/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자원봉사센터부산시자원봉사센터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이대근 한국자원봉사연합회 고문, 유판수 기회의 학숙 이사장 등 자원봉사단체 원로 및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자원봉사 행복도시 비전선포식, 2부 2019 부산자원봉사자대회 및 부대행사(자원봉사 사진전, 포토존 운영)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1부 '자원봉사 행복도시 부산 비전선포식'은 오거돈 시장의 자원봉사 행복도시 비전 발표, 우수 자원봉사자 사례 발표(엄마의 일기, MOM편한 봉사단 최현숙), 빛 나눔 퍼포먼스(부산진구 라온 소년소녀합창단) 등으로 꾸며졌다.

시는 이날 선포식에서 '나눔이 넘치는 시민행복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 주도 자원봉사 선도도시 재도약'을 목표로 시민주도 자원봉사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 자원봉사 플랫폼 강화 등 3대 추진전략에 따른 9개 중점과제 및 21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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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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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추진과제는 자원봉사 시민사회 네트워크 출범 지원, 공유부엌 확대 등 생활권 거점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자원봉사자에 바우처 지급, 명예의 전당 설치 등자원봉사자 인정예우 확대, 재능기부 활성화, 온라인 기반 자원봉사 플랫폼 조성, 장기과제인 자원봉사회관 확보 등이다.

이번 비전 선포는 부산이 6.25 전쟁 당시 피란민들을 따뜻하게 끌어안고 희망을 나누었던 도시로,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됐으며, 장기려 박사나 이태석 신부, 안토니오 몬시뇰 신부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역사 속에서 이어온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따뜻한 행복도시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또 현장 자원봉사자 대표, 전문가, 단체들과의 토론회 등을 통해 추진전략과 세부과제가 제시됐다.

2부 '2019 부산자원봉사자대회'는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매년 12월에 개최해 온 행사로,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을 돌이켜 보며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 유공 국민포장(1점) 등 정부포상 26점, 시장표창 65점, 시의회 감사장 5점, 교육감상 8점, 자원봉사 금배지(누적 3000시간, 해당연도 500시간 이상) 38점, 자원봉사 명예장(누적 1만 시간 이상) 16점,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수상작 10점 등 총 168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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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팝페라 공연팀 '휴'의 식전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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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팝페라 공연팀 '휴'의 식전 공연 모습

특히 이날 자원봉사 유공 국민 포장을 수상힌 김남복(66) 씨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동행자가 되어, 장애인 지원 자원봉사단체를 창립하고 목욕 봉사, 나들이 지원 등 20여 년간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편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혼성 팝페라 공연팀 '휴'의 식전 공연과 미스트롯 최종 20인에 선발된 미스트롯 장하온의 마무리 공연이 더해져, 그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는 자원봉사 선도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랑과 헌신의 자원봉사자들이 격려받고 예우받는 따뜻한 자원봉사 행복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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