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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시동' 박정민X정해인, 연말 물들일 유쾌하고 따뜻한 '청춘 영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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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올 연말, 관객들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물들일 영화가 찾아온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시동’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최정열 감독과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은, 윤경호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마동석은 해외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지만 출연 배우들은 마동석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박정민은 “선배님이 현장에 오면 그렇게 의지가 될 수 없더라. 마음이 편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 믿고 연기를 하면 됐던 것 같아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또 마동석과의 액션신에 대해 “기본적으로 동석 선배님은 실제로 때리면 제가 죽는다는 걸 알고 계셔서 다년간 훈련하신 기술로 저를 안 아프게 쓰다듬어 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민과 정해인은 극 중 방황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그렸다. 박정민은 반항심으로 가득찬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 “방황하는 청소년이라고 했을 때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불편하고 불쾌한 이미지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기를 해야 ‘시동’이라는 영화와 맞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고, 동료 배우들도 많이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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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해인도 “‘시동’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사람 냄새 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사람의 마음으로 결핍을 채울 수 있었다. 따뜻한 에너지를 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영화의 매력을 전했다.

박정민의 엄마 역할을 맡은 염정아는 “택일의 유일한 가족이었다. 택일이 방황하는 아이지만 항상 그립고 신경이 쓰이고 정말 엄마 같은 존재를 연기하기를 노력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박정민은 똑똑하고, 좋은 사람이다. 여러 가지 좋은 모습 많이 봐서 꼭 다시 작업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정민은 “영화를 보며 많은 감정들이 영화 안에 있고, 그 감정들이 예쁘게 잘 조합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겨울 많이 웃으면서도 감동어린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우리 영화를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관람을 당부했다.

오는 18일 개봉.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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