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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중국 수도권 스모그에 몸살…"매우 심각한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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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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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이 겨울철 들어 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겨울철 북풍으로 중국 수도권인 징진지의 스모그가 남하할 경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베이징, 허베이성, 산시성, 허난성 등 중국 46개 지역에 어제(9일) 공기 오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가운데 톈진, 허베이성, 산시성, 산둥성, 허난성 등 38개 지역에서 오렌지 경보가 발령됐으며, 8개 지역에는 황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환경감측센터에 의하면 지난 8일 오전부터 징진지와 친황다오, 시안의 공기 질은 이미 심각한 오염(공기질지수 AQI 201~300) 단계였습니다.

베이징에는 지난 8일 오전부터 10일 오전까지 사흘째 AQI 200 이상의 짙은 스모그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베이징 도심은 AQI 230을 기록했으며 베이징 전역이 AQI 200을 넘겼습니다.

스모그와 함께 베이징 전역에는 안개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가시거리 500m를 기록했다가 오늘 정오께 바람이 불면서 해제됐습니다.

또 스모그로 인해 어제 오후 베이징 근교 서우환 고속도로와 징타이 고속도로, 다광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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