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동부 도시 오스트라바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습니다.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오늘 오전 7시 오스트라바의 대학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는 체코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병원 대기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근접거리에서 조준사격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바비스 총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희생자 가족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비스 총리는 오늘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사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용의자는 총격 후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이름과 차량 번호, 붉은색 재킷을 입은 용의자의 사진을 확보해 배포하고 추적 중입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여전히 총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학교와 병원, 쇼핑센터, 공항, 기차역 등에서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또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 관련 제보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허윤석 기자(hys@sbs.co.kr)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2019 올해의 인물] 독자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투표 바로가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