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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심재철 "4+1 협의체 인정 못 해..민주당 2·3·4·5 중대" [내년도 예산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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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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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512조3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가운데,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1 협의체를 향해 "민주당 2중대, 3중대, 4중대, 5중대"라고 비판했다.

또 "국가재정, 예산이 '4+1 협의체'는 정체불명의 모임에서 1조2000억원 삭감됐다"며 "4+1 협의체라는 정체불명의 모임에서 논의를 한 것은 도대체 인정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심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예산이 513조 5000억원이다. 1조 2000억원은 500 분의 1 정도 된다"며 "교섭다체 3당 원내대표 간 1조6000억원을 순삭감하는 것으로 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교섭단체 회동을 통해 예산안에 대한 이견이 좁혀졌음에도 민주당이 협상을 결렬 시켰다는 주장이다.

심 원내대표는 또 여당과 4+1 협의체가 예산안에 대한 구체적 삭감액과 증액 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4+1 협의체의 예산안 논의와 법안 처리 과정의 정당성도 지적했다.

더불어 문희상 국회의장의 의사진행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문 의장이 '꼼수'로 의사진행권을 주승용 국회 부의장에게 넘겼다는 것이다.

심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실로 항의를 갔었다. 의장께서 몸이 불편해 화장실을 가신다더니 그 순간 사회권이 이양됐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민의의 전당에서 벌어졌다. '화장실 사회권 이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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