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예술후원인대상' 후원매개 부문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9 ARKO 예술후원인대상' 후원매개 부문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9 ARKO 예술후원인대상' 후원매개 부문을 수상했다.


예술후원인대상은 2014년 제정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문화예술후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후원성과를 일궈낸 단체와 기업에 주는 상이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와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으며 후원매개 부분은 올해 신설됐다.


김성규 사장은 지난해 취임해 연평균 약 3% 수준으로 해외 선진 문화예술기관 대비 취약한 후원ㆍ협찬 실적을 증대시키기 위해 개인 기부 프로세스 구축,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협찬 유치, 신규수익사업 개발, 지속가능한 재원조성 모델 발굴이라는 네 개의 재원조성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관의 핵심전략과 긴밀히 연결돼 있는 재원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 후원과 협찬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사장 직속으로 재원조성 전담 부서를 배치, 세종문화회관 공간을 활용해 기부와 파트너십을 유치했으며 재원조성을 통한 공공의 지원만으로 해소될 수 없었던 문화예술 기획 및 향유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축된 재원조성 시스템을 전국 복합문화공간에 전파, 연계 시스템을 발전시켜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5월 오픈한 예술가들과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전용 라운지 '퍼시스-세종 아티스트 라운지'를 비롯해 고객을 위한 돌봄 공간인 '라바 키즈 아이들 세상' 등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25억원의 외부 재원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협력 모범 사례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성규 사장은 "재원조성은 예술과 개인, 예술과 기업을 이어 더 많은 개인과 기업들에게 그 가치를 환원시킬 수 있는 수단이다. 재원조성이라는 마중물이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예술 향유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