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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바다 없는 충북 '국립미래해양과학관' 건립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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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 25억원 신규 반영

충북교통방송국 임시개국비, 45.7억원 추가 확보

뉴시스

【청주=뉴시스】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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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도의 현안사업이던 국립미래해양과학관 건립에 파란불이 켜졌다.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한 설계비 25억원이 신규로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수정안(2020년 예산안)에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설계비 2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2010년부터 국립해양과학관 건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충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는 국공립 과학관이나 해양문화시설 등이 있지만 충북은 해양 관련 시설이 없어 수십 년째 해양문화·산업으로부터 소외되는 데 따른 것이었다.

충북도는 해양수산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시설 건립을 계속해서 요구해 왔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2020년 예산안에 국립해양과학관 설계비가 25억원 새로 반영됨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충북도는 총사업비 1150억원을 들여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 1만5406㎡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국립미래해양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미래해양과학관에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변 의원은 2020년 예산안에는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설계비 25억원 신규 반영 외에도 ▲TBN 충북교통방송국 임시개국비 45억6800만원 증액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비 36억5000만원 증액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비 20억원 증액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비 170억원 증액 ▲하수관로 정비비 45억9700만원 증액(정봉동·율량동 30억원, 가덕 상대리·내수 구성리 15억97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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